지난달 30일 개막 후 16만 명 다녀가…얼음두께는 '꽝꽝'
"경품 100% 당첨 '꽝' 없는 축제"…평창송어축제 '순항'
축구장(7천140㎡) 크기의 16배가 넘는 11만 5천여㎡의 광활한 얼음 벌판에서 펼쳐지는 평창송어축제가 설 연휴 기간 '꽝' 없는 100% 당첨 이벤트를 개최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황봉구 위원장)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기간 축제장 입장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얼음낚시, 텐트 낚시, 송어 맨손 잡기,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 이용 시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면 입장권만으로도 송어 한 마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입장객 추첨 선물로 텀블러가 준비돼 있다.

얼음낚시와 맨손 잡기 체험장에서 황금 송어를 잡으면 순금 반 돈으로 제작한 황금 송어 인증패를 받을 수 있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설 연휴 기간 이어진다.

"경품 100% 당첨 '꽝' 없는 축제"…평창송어축제 '순항'
축제 입장권 구매 시 받는 상품권은 축제장 내 농산물 판매장이나 평창군 진부면 내 상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 잡은 송어는 먹거리 터에서 손질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장 내 회센터를 방문하면 송어 탕수육, 송어 가스 등 다양한 송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15일까지 16만 명이 다녀가는 등 순항하고 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해가 진 뒤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 얼음은 여전히 40㎝ 두께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매일 오전과 오후 얼음 상황을 점검하면서 안전 관리에 빈틈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