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대 70cm 이상의 폭설 예보…비상 근무
강원도, 대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강원도는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3일 오후 10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자 이날 18개 시군에 긴급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부서별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마을 방송·재해 문자 전광판·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도민들이 대설에 대응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눈이 내린 뒤 한파로 인한 동파 사고에 대비해 생활민원 긴급지원반을 운영하고,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20∼50㎝의 눈이, 많은 곳은 70㎝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눈은 36∼48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이 우려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