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해공항 이용객, 국내선 역대 최다·국제선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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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회복에 886만명 기록…국제선은 10월 이후 확대
코로나19 사태 3년째인 지난해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공항 개청 이래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편수는 6만1천732편, 여객 수는 1천2만7천97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운항편수 5만7천694편, 여객 수 885만9천304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각각 7%, 13.2% 증가한 수치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해 운항편수는 5만3천994편, 여객 수는 역대 가장 많은 886만5천225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승객은 지난해 1월부터 국제선 관련 방역 조치과 완화된 10월까지 매달 70만∼80만명을 꾸준히 기록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항공기가 제대로 뜨지 못한 데다 사실상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며 엔데믹이 본격화되자 제주 등 국내선 여행 수요가 늘어 지난해 국내선 승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일본 노선 재개 등 국제선 운항이 확산한 11월부터는 국내선 여객 수가 50만∼60만명대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은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간신히 숨통이 트이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10월 초 입국 후 PCR 의무 검사가 해제된 데다 무비자 일본 여행까지 가능해지면서 국제선 이용 여객이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은 7천738편이며 여객 수는 116만1천872명을 기록했다.
국제선이 아예 문을 닫다시피 했던 2021년의 국제선 운항편수가 202편, 여객 수가 2만142명과 비교하면 수십 배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수요가 국제선 항공기에 몰리면서 증가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했을 때는 국제선 여객 수가 10%에 불과하다"며 "올해 이후 국제선 노선 활성화와 함께 여객 수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편수는 6만1천732편, 여객 수는 1천2만7천97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운항편수 5만7천694편, 여객 수 885만9천304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각각 7%, 13.2% 증가한 수치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해 운항편수는 5만3천994편, 여객 수는 역대 가장 많은 886만5천225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승객은 지난해 1월부터 국제선 관련 방역 조치과 완화된 10월까지 매달 70만∼80만명을 꾸준히 기록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항공기가 제대로 뜨지 못한 데다 사실상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며 엔데믹이 본격화되자 제주 등 국내선 여행 수요가 늘어 지난해 국내선 승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일본 노선 재개 등 국제선 운항이 확산한 11월부터는 국내선 여객 수가 50만∼60만명대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은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간신히 숨통이 트이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10월 초 입국 후 PCR 의무 검사가 해제된 데다 무비자 일본 여행까지 가능해지면서 국제선 이용 여객이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은 7천738편이며 여객 수는 116만1천872명을 기록했다.
국제선이 아예 문을 닫다시피 했던 2021년의 국제선 운항편수가 202편, 여객 수가 2만142명과 비교하면 수십 배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수요가 국제선 항공기에 몰리면서 증가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했을 때는 국제선 여객 수가 10%에 불과하다"며 "올해 이후 국제선 노선 활성화와 함께 여객 수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