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설연휴에 4일 미만 단기예약 급증…다인승 차종 선호"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설 연휴를 포함한 19∼26일 사전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여 기간이 4일 미만인 예약 건수가 지난 설에 비해 45.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여 기간이 4∼7일인 예약 건수는 19.9% 감소했다.

올해 설 연휴가 4일로 짧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쏘카는 분석했다.

또 올해는 다인승 차종의 사전 예약률이 크게 늘었다.

중형 SUV(쏘렌토 7인승)와 RV(카니발 9인승)의 사전 예약 건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137%, 93.8% 증가했다.

지난달 처음 도입한 팰리세이드 차종은 86.1% 예약됐다.

쏘카를 환승 형태로 이용하는 패턴 역시 뚜렷했다.

전국 4천600여개의 쏘카존 중 KTX 역사 1㎞ 이내 위치한 쏘카존 300여개의 사전 예약률은 일반 쏘카존 대비 13%포인트 높았다.

노태석 쏘카 사업기획팀장은 "거리두기 이후 맞는 첫 설 연휴인 만큼 작년 대비 사전판매가 10%가량 빠르게 이뤄지는 추세"라며 "설 연휴 기간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대여료를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는 설 연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