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노동개혁'에 맞불…민주당 산업재해예방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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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TF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비례)을 단장으로 단장, 총괄간사, 의원단, 자문위원단 체계로 운영된다. 의원단에는 김승남, 전용기, 조오섭, 이학영, 박영순, 어기구, 강민정, 진성준, 서영석, 오영환, 이인영 등 총 12명의 의원이 포함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포함해서 8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고, 박두용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자문위원장으로 한 자문위원회도 운영한다..
TF는 SPL 사망사고 등 끊임없이 발생하는 산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법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수진 의원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원내 대책기구다.
TF는 산업재해에 대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자문위원회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법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수진 단장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11월 말 '자기 규율 예방'을 핵심으로 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기업의 산업재해 책임을 경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국민들의 산업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 윤석열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령 개선 TF'를 발족했다. 지난 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해 사용자 책임 경감 등 기업의 산재 책임 완화를 공론화한 바 있어 더불어민주당 TF와 충돌이 예상된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