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쇼라'로 새단장
현대홈쇼핑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리브랜딩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30세대 유입 속도를 대폭 끌어올려 고객층을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홈쇼핑은 현대H몰 모바일 앱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름을 기존 '쇼핑라이브'에서 '쇼라'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8월 '쇼라' 상표권을 등록했다.

현대홈쇼핑은 20, 30대 고객들이 줄임말에 익숙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쇼라라는 이름을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채널임을 강조하기 위해 '믿고사쇼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한 광고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리브랜딩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 9시 '구해왔쇼라'라는 새 고정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일반적인 쇼핑 채널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기 상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방송으로, 쇼라를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라이브커머스가 젊은층 매출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만 집중해 판매했다면, 구해왔쇼라는 희소성 높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는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2018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론칭 후 4주년을 맞았다"며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과 함께 앞으로 추가 외부 홍보,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