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작년 4분기 여행주 사고 화학주 팔았다
국민연금이 작년 4분기 제주항공, 하나투어 등 여행 관련 상장주 지분을 추가로 늘리고, 롯데케미칼, 코오롱글로벌 등 화학 관련 주식 지분을 처분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에 새로 편입한 상장사는 하나투어, 제주항공, LX홀딩스, 코스모화학, 세아제강지주, 지누스, 맥쿼리인프라, 레이, 서진시스템, 대주전자재료, 유진테크, 천보 등이다.

국민연금은 아프리카TV, 대한유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호텔신라, 이수페타시스, 원익QnC, 덴티움, 아모레G 등의 상장사 지분도 2∼3%포인트 이상 추가로 매수했다.

한국전력 지분도 1.01%를 추가로 매수해 7.14%까지 확보했다.

반면 국민연금은 코오롱글로벌, 아이에스동서, 롯데관광개발, 제이시스메디칼 등의 보유 지분을 5% 미만으로 줄였다.

KT 지분은 10.77%에서 9.99%로 줄였고, 대동, OCI, 화승엔터프라이즈, SKC, 큐리언트, 롯데케미칼 등의 보유 지분도 축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