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전망대] 韓銀,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올릴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임도원 경제부 차장
![[월요전망대] 韓銀,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올릴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7.15084830.1.jpg)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에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크고, 미국과의 금리 차가 1.25%(상단 기준)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은 금통위원 7명 가운데 3명은 연 3.5%까지, 2명은 연 3.75%까지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한 명만이 현재 연 3.25%에서 금리 인상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한은이 상반기 연 3.5% 또는 연 3.75%까지 올린 뒤 인상을 종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피벗(정책 전환)에 발맞춰 이르면 4분기에 금리 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해 12월 회의 의사록은 올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하고 있어 한은의 금리 인하 시기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월요전망대] 韓銀,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올릴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AA.32317177.1.jpg)
12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가 열린다. 지난 4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 회의에서는 설 민생안정 대책과 재정 신속 집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