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강관리가 전 연령층의 관심사가 됐다. 셀프케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단순히 운동, 영양, 위생 관리를 넘어 질병 예방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전문가에게 의존해오던 이들 사이에서도 이제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이 보편화하고 있다.

꾸준하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식사 및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뿐 아니라 명상 요가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매 순간 나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해 적시에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증 질환은 본인이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투약, 증상 관리 등을 신경 쓰는 게 좋다.

셀프케어의 조력자 역할을 해줄 매개체도 필요하다. 모바일 건강관리 앱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삼성생명은 건강 습관을 독려하고 멘털 관리나 챌린지 프로그램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더헬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더 똑똑한 자기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개선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건강습관 잡아주는 '더 헬스앱'
한국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수명보다 오래 살고 주요 질환 사망률도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OECD 평균(68.5%)에 크게 못 미치는 33.7%에 그치고 있다. 이는 물론 더 건강하고 싶은 마음의 방증일 것이다. 겉으로 드러난 각종 수치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보자.

윤필경 삼성생명 중기전략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