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윌리엄스, 부상으로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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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은 8일 "윌리엄스가 부상 때문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1980년생 윌리엄스는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천3위지만 와일드카드를 받아 호주오픈에 나갈 예정이었다.
윌리엄스는 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한 WTA 투어 ASB클래식(총상금 25만9천303달러)에 출전해 단식 16강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네 차례 투어 대회 단식에 나가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올해 첫 대회인 ASB클래식에서는 1회전을 통과, 2021년 7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투어 단식 본선 승리를 따냈다.
2회전인 16강에서도 주린(84위·중국)에게 접전 끝에 1-2(6-3 2-6 5-7)로 패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윌리엄스는 자신보다 14살 어린 주린을 상대로 2시간 23분 접전을 벌였으나 분패했고, 이때 몸에 무리가 간 탓인지 호주오픈 출전이 불발됐다.
윌리엄스는 25년 전인 1998년에 처음 호주오픈에 출전했으며 단식 최고 성적은 2003년과 2017년 준우승이다.
올해 호주오픈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남자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