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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카시가 美하원의장 적임자"…머스크, 트윗으로 '20년 지기'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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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 발언으로 또 논란
    미국 하원이 사흘 연속 의장 선출에 실패한 가운데 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5일(현지시간) 또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논란이 일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케빈 매카시가 하원의장이 돼야 한다”고 썼다. 공화당의 매카시 원내대표가 당내 강경파 반란표로 인해 하원의장 선거에서 과반(218표)을 득표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의회 바깥에서 매카시를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매카시의 오랜 지지자로 지난 20년 동안 정치인 가운데 매카시의 선거위원회에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기부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도 머스크가 자신의 ‘친구’라고 밝히며 “머스크는 자유를 믿고 미국의 성공 스토리를 보여주는 기업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 입찰에 들어갈 때 스페이스X를 지원하기도 했다.

    1억2460만 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지닌 머스크는 작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을 찍으라는 트윗을 올려 논란이 됐다. 지난 3일에는 트위터가 3년간 유지한 정치 광고 금지 원칙을 완화했다.

    머스크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미 하원에선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하원의장 선거를 11차례 치렀으나 의장을 선출하는 데 실패해서다. 10회 이상 선거를 치르고 의장을 뽑지 못한 건 164년 만에 처음이다.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은 별도 후보인 바이런 도널즈 의원을 앞세워 조 바이든 정부에 대한 고강도 견제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222석)이 됐지만 20여 표가 이탈해 과반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11차 표결에서도 의장을 결정하지 못하자 하원은 정회를 결정했고 6일 낮 12시에 본회의를 속개해 투표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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