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대표, 취임 첫 행보는 '영업장 방문'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회사 발전의 근간은 직원에게 있다”며 취임 첫 행보로 현장을 찾았다.

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강성묵 대표(가운데)는 지난 2일 취임 이후 출근하는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서초WM 영업점을 찾았다. 임직원과 만나 자산관리(WM)영업 활성화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 법조타운골드클럽 직원들과도 만나 그룹 업무 협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강 대표는 “모두가 하나 돼 즐겁게 일하는 열린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서도 가장 낮은 자세로 임직원을 만나고 언제든 현장으로 달려갈 준비가 돼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강 대표는 서초WM을 시작으로 전국 영업점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그룹 부회장을 겸직하며 그룹 개인금융부문, 자산관리부문, 기업투자금융(CIB)부문, 지원부문을 총괄한다. WM(자산관리), IB(투자은행), S&T(세일즈&트레이딩), 글로벌 등 사업부문별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일구는 한편 장기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금 특화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디지털 플랫폼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형 영업 체계를 구축해 젊은 고객 유입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핵심 성장 지역인 동남아시아 기반 글로벌 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