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CES 7년 연속 참가…'로보 워킹' 기술력 뽐내
바디프랜드가 현지시간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

바디프랜드는 2017년부터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해까지 7년 연속 CES에 참가해 왔다.

올해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가 적용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이 기술은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그동안 닿을 수 없었던 코어 근육에 스트레칭과 이완을 제공하는 신개념 마사지 기술이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홀'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바디프랜드의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 10종이 전시된다.

우선 국내에서 단일제품 누적 매출 3천억원을 넘긴 '팬텀 메디컬 케어'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간판 제품으로 등장한다.

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 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 의료기기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CES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는 퀀텀 안마의자에 로보 워킹 기술이 결합되고, 마사지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테라피 조명이 탑재돼 두피·스킨케어까지 가능한 안마의자다.

삼성전자의 LED 기술을 적용한 라이트테라피 조명은 빛의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생체에너지 증가와 집중력 향상 효과를 구현한다.

180도에 근접하게 펼쳐지며 누워서도 자유롭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안마의자 '에덴'도 주목할 만하다.

안마의자의 뼈대 역할을 하는 프레임을 유연한 재질로 설계해 마치 침대에 누워 마사지를 받는 듯한 효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변화된 각도에 따라 팔 안마부도 함께 움직이며 사용자가 편안히 마사지 받을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로 조정된다.

이 밖에도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퀀텀 로보B&O, 고농도 산소 공급 기능을 탑재한 퀀텀 로보 O2, 생체신호를 측정해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다빈치 등 다양한 신제품도 CES에서 전시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년 간 1천억원 가량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메디컬 헬스케어 기술력을 강화하고 로보 마사지 제품군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더해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원격진료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