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임용 문 좁아지자…전국 10개 교대 경쟁률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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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 초등교육과 3곳도 경쟁률 내려가
지난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교육대학(교대)과 초등교육과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4일 유웨이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의 올해 정시 경쟁률은 1.87대 1로 지난해(2.2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대학의 초등교육과 일반전형 경쟁률도 3.71대 1로 지난해(5.55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교대와 초등교육과는 높은 취업률로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들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임용의 문이 좁아진 탓에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
교대 10곳 모두 정시 경쟁률이 내려갔다.
대학별로 보면 진주교대 경쟁률은 1.83대 1(전년 2.44대 1), 공주교대 1.88대 1(전년 2.47대 1), 경인교대 1.37대 1(전년 1.81대 1), 서울교대 1.77대 1(전년 2.1대 1) 등으로 하락했다.
일반대학 3곳에 개설된 초등교육과 경쟁률도 낮아졌는데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3.88대 1(전년 5.53대 1), 제주대 초등교육과 2.14대 1(전년 3.48대 1)로 하락세였다.
이화여대 초등교육 경쟁률은 이대 전체 경쟁률(3.96대 1)보다 낮으며 사범대 경쟁률(4.12대 1)보다도 낮은 수치다.
교대 경쟁률은 2020년 1.9대 1, 2021년 2.1대 1, 2022년 2.2대 1이었다.
일반대 초등교육 일반전형 경쟁률은 2020년 4.21대 1, 2021년 5.14대 1, 2022년 5.55대 1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원 수 감축에 따라 교대 선호도가 하락했고 수험생이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웨이는 대부분의 교대가 정시 '나군'에 몰려있는 것도 경쟁률을 낮춘 원인으로 봤다.
이에 따라 교대와 초등교육과의 합격선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장은 "지난해 교대 평균 커트라인(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교대 70% 커트라인 기준)은 서울 시내 중위권 대학 수준이었다.
경쟁률이 하락한 올해 정시에서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일 유웨이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의 올해 정시 경쟁률은 1.87대 1로 지난해(2.2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대학의 초등교육과 일반전형 경쟁률도 3.71대 1로 지난해(5.55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교대와 초등교육과는 높은 취업률로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들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임용의 문이 좁아진 탓에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
교대 10곳 모두 정시 경쟁률이 내려갔다.
대학별로 보면 진주교대 경쟁률은 1.83대 1(전년 2.44대 1), 공주교대 1.88대 1(전년 2.47대 1), 경인교대 1.37대 1(전년 1.81대 1), 서울교대 1.77대 1(전년 2.1대 1) 등으로 하락했다.
일반대학 3곳에 개설된 초등교육과 경쟁률도 낮아졌는데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3.88대 1(전년 5.53대 1), 제주대 초등교육과 2.14대 1(전년 3.48대 1)로 하락세였다.
이화여대 초등교육 경쟁률은 이대 전체 경쟁률(3.96대 1)보다 낮으며 사범대 경쟁률(4.12대 1)보다도 낮은 수치다.
교대 경쟁률은 2020년 1.9대 1, 2021년 2.1대 1, 2022년 2.2대 1이었다.
일반대 초등교육 일반전형 경쟁률은 2020년 4.21대 1, 2021년 5.14대 1, 2022년 5.55대 1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원 수 감축에 따라 교대 선호도가 하락했고 수험생이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웨이는 대부분의 교대가 정시 '나군'에 몰려있는 것도 경쟁률을 낮춘 원인으로 봤다.
이에 따라 교대와 초등교육과의 합격선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장은 "지난해 교대 평균 커트라인(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교대 70% 커트라인 기준)은 서울 시내 중위권 대학 수준이었다.
경쟁률이 하락한 올해 정시에서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