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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3일(현지 시간) 테슬라 저점매수에 나섰다. 하루 만에 12%나 주가가 급락했지만 반등할 것이란 데에 강하게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마켓PRO] 꺾이지 않는 믿음…초고수들, 테슬라 집중 매수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테슬라는 수요부진에 의한 실적 악화 우려로 이날 12.24%나 하락했다. 하지만 초고수들은 급락에 따른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 믿고 집중 매수에 나섰다. 순매수 6위에는 테슬라 주식 상승률의 1.5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셰어즈 ETF(TSLL)'이 오르기도 했다.
[마켓PRO] 꺾이지 않는 믿음…초고수들, 테슬라 집중 매수
전날 반도체 상승에 베팅했던 초고수들은 하루만에 태도를 바꿨다. 반도체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자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를 순매수 2위에 올렸고,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를 순매도 1위에 올렸다.

중국의 리오프닝이 생각보다 더뎌질 것 같자 중국에 대한 베팅은 거둬들였다. 초고수들은 간밤 '디렉시온 데일리 CSI 차이나 인터넷 불 2X ETF(CWEB)'을 순매도 3위에 올렸고, '디렉시온 데일리 FTSE 차이나 불 3X ETF(YINN)'을 순매도 6위에 올렸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