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전북경찰, 10대 2명 검거

새해 벽두에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청소년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13)군 등 2명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전날 A군 등을 검거했다.

이들은 운전면허도 없이 전주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 등이 촉법소년이라서 우선 부모님에게 인계했다"며 "함께 범행한 청소년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공범과 여죄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