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조직개편…장애인복지과·미래문화국 신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장애인복지과 신설을 비롯해 민선 8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부서 신설과 업무 재배치를 통해 6국(2실·1담당관·37과·175팀), 1소(5과·1지소·18팀) 체제로 변경됐다.

기존보다 1과 2팀이 늘었고 정원은 변동 없이 총 1천770명이다.

우선 구는 장애인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 기존에 팀 단위였던 업무 소관을 과 단위로 상향했다.

아울러 기존 '뉴디자인국'을 '미래문화국'으로 바꿔 로봇·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정책 발굴에 집중하도록 했다.

문화·체육 분야의 늘어나는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도시과·스마트정보과·문화도시과·생활체육과·관광진흥과 등 5개 부서도 개편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재건축 추진, 신청사 건립, 녹지 확충, 재해 없는 안전 도시 등 민선 8기 역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를 강남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구민과 함께 새로운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