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규제 폐지 혼란…공항서 귀국 유학생과 경찰 충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둥성 광저우의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유학생과 여행객들은 당국이 여전히 자신들에게 '5+3 격리' 방침을 적용한 것에 불만을 품고 경찰과 충돌했다.
이어 "어떤 이는 가족이 사망해 장례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관련 사망 증명서를 제시한 것도 소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당국의 '형식주의'를 비판했다고 명보는 전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오는 8일부터 이러한 '5+3' 정책을 폐지한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된다.
이런 전면 완화는 8일부터 적용되지만 해당 계획이 발표되자 바로 일부 지역에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느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에 중국에 입국한 이들 중에는 시설 격리를 이틀만 했다는 사례담 등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