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 주춤하나 위중증 계속 늘어…위중증 637명·사망 53명
확진 2만2735명, 1주전보다 2800명↓…위중증 이틀째 600명대(종합)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2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째 600명을 웃돌며 또다시 8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천735명 늘어 누적 2천913만9천535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7천527명)보다 3만4천792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2만5천531명)보다도 2천796명 줄며, 지난달 28일 이후 6일 연속 전주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7천578명→8만7천498명→7만1천413명→6만5천207명→6만3천104명→5만7천527명→2만2천735명으로, 일평균 6만5천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으로, 전날(110명)보다 73명 줄었다.

이중 중국발 확진자는 3명이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2천70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6천665명, 서울 3천304명, 부산 1천177명, 경남 1천548명, 인천 1천344명, 경북 1천216명, 대구 594명, 충남 968명, 전북 691명, 전남 887명, 대전 739명, 충북 886명, 광주 698명, 울산 597명, 강원 705명, 제주 481명, 세종 205명, 검역 30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636명)보다 1명 늘어난 637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다.

지난해 4월 25일(668명)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기준 42.2%(1천516개 중 639개 사용)다.

전날 사망자는 53명으로 직전일(63명)보다 10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천272명, 치명률은 0.11%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