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구성·디자인 차별화…프리미엄 주방 구현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출시 4년째를 맞아 프리미엄 가전 패키지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국내 출시했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 라인의 주제는 ‘비욘드 인피니트’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품격과 가치를 주방에 선사한다는 뜻을 담았다. ‘BE(되다)+SPOKE(말하다)’의 조합어로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는 비스포크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측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받은 최고의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강한 내구성을 갖췄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마무리했다. 따뜻한 그레이지 컬러에 입체감 있는 라인이 어우러져 디테일을 부여하는 ‘타임리스 그레이지’가 대표적이다. 모던하면서 차분한 이미지의 ‘타임리스 차콜’, 고급스러운 화이트 세라믹의 ‘세라 화이트’, 묵직한 감성을 담은 ‘세라 블랙’ 등도 있다. 기존 가전제품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질감과 색상을 구현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은 1도어 냉장, 냉동, 김치, 와인 냉장고로 구성된 진정한 프리미엄 모듈 패키지를 제공한다. 4개의 냉장고를 하나의 제품처럼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개개인의 식생활에 맞춘 사용성과 보관 성능도 특징으로 꼽힌다. 제품 내부에는 냉기를 꽉 잡아주는 블랙 메탈쿨링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식재료의 신선함까지 지켜준다. 냉장고에는 1.4L의 깨끗한 물을 알아서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를 탑재했다. 여섯 가지 모드로 세심하게 온도를 조절해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멀티 팬트리’도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