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7일 농협은행, 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과 ‘경남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연 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자금을 신설해 기업에 최대 2%포인트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우대하고, 2억5000만원씩 최대 5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 특별출연금을 활용해 20배수인 1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상품을 만들게 된다.

지원 대상은 경남 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원자력 분야 유자격공급자 등록증 보유 기업, 한국수력원자력이나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업체(원자력 분야) 인정 기업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는 기업당 경영자금 20억원, 시설자금 50억원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