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한국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경제신문과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SBA),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GFT벤처스는 라스베이거스 르네상스호텔에서 다음달 6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한·미 프런티어 테크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를 주최한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LP)와 글로벌 기업의 투자조직(CVC)이 한꺼번에 모이는 자리다.

볼타, MAC 등 현지 벤처캐피털(VC)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도요타, 보쉬, 소니, 상하이자동차(SAIC), LG그룹, SK하이닉스 등이 운영하는 CVC 관계자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미국 중앙정보부(CIA) 소속 CVC인 인큐텔(In-Q-Tel)벤처스와 퀄컴 등도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이다.

‘프런티어 테크’로 분류되는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기술 전문 스타트업들이 참석한다. 한국에선 사피온, XL8, 서울로보틱스, 베어로보틱스, 마키나락스, 그리너지 등이 30여 개 스타트업이 모습을 드러낸다.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헬름AI와 에이펙스AI도 행사에 참여한다. 블라디슬라브 보로닌스키 헬름AI 창업자는 자율주행 기술 트렌드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