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 개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구미시·포항시 대상 수상

경북도는 26일 '2022년 경북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열어 관련 분야에 공로가 8개 기업과 자치단체, 공무원을 시상했다.

기업 부문 대상에 뽑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4천50억원을 투자하고 20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이차전지 핵심 재료인 전구체 생산력을 바탕으로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국내 공급망을 갖춰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우수상에 뽑힌 자화전자는 올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1천32억원을 투자해 265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첨단 소재인 아라미드 분야에 2천110억원을 투자해 구미국가산단 활성화에 공을 세웠다.

영천 한중엔시에스는 전기차 부품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에 신규 투자를 추진했고, 디에스시는 중국 사업장을 경주로 이전해 올해 4월부터 사업장을 가동했다.

자치단체 부문 대상은 구미시와 포항시로 돌아갔다.

구미시는 올해 원스톱 투자유치서비스 지원으로 SK실트론 등 이차전지, 반도체, 방위산업분야 총 3조3천942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포항시는 14개 유망기업과 1조4천321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어 1천995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이화형 주무관과 경주시 투자유치과 김여진 주무관이 공로를 인정받아 공무원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경북도는 8조8천288억 원의 투자와 1만1천46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도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