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섬나회 창립총회가 22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테크노섬나회 창립총회가 22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테크노섬나회는 지난 22일 60여명의 중소기업CEO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회장으로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4차산업혁명 U포럼 위원장)를 선임했다.

테크노섬나회는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테크노CEO 과정을 졸업·재학 중인 중소기업CEO들이 정회원으로, 테크노섬나회와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은 특별회원으로 참여하는 자율적인 봉사동아리다.

이날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김미정 케이연성 대표가, 감사에 한종무 변호사가 선출됐다.

운영위원으로는 어르신공경 효 봉사를 펼칠 ‘섬김팀’ 팀장에 송숙희 원장(언양 루트수학학원), 소외아동 멘토링 봉사를 펼칠 ‘나눔팀’ 팀장에 김수연 야정 대표, 주거환경 개선 및 음식나눔과 재능기부 봉사를 펼칠 ‘베품팀’ 팀장에 이동서 젬스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재정팀장은 김무교 대표(다솔 공인중개사사무소), 기획팀장은 황서정 대표(드립에 빠지다)가 선정됐다. 사무국은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에 두기로 했다.

이동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테크노섬나회 회원은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의 테크노CEO 과정을 수료한 중소기업 대표들이 주축이 되어 서울, 대구, 전주, 세종 등 전국에서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분들도 특별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소외계층인 어르신들과 아동들을 정성껏 섬기고, 우리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베푸는 마음을 갖추자는 것이 테크노섬나회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테크노섬나회는 내년도 주요 활동계획으로 함월노인복지관에서 분기별로 밥퍼봉사를 펼치고, 생활이 어렵거나 홀몸이 되신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음식나눔 활동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환경이 열악한 햇살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이 필요한 소외아동들의 마음을 열어줄 ‘마음 백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아이들이 ‘꿈 너머 꿈’을 찾는데 마중물이 되어줄 기업이나 기관 탐방도 실시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