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양왕(Yangwang, 仰望) 출시 예정

BYD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고급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새 브랜드 명은 '양왕(Yangwang, 仰望)'으로 2023년 1분기 내 출범할 예정이다. BYD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양왕의 로고를 공개했다. 새 로고는 전(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용감한 정신으로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동안 BYD는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10만~20만위안(1,860만~3,730만원)의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을 선보여왔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고급 브랜드를 추가한다는 복안이다. 새 브랜드는 80만~150만위안(약 1억4,940만~2억8,000만원)의 가격표를 붙일 전망이다. 양왕 브랜드로 선보일 첫 제품은 SUV로 알려졌다.

BYD, 프리미엄 브랜드 추진한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는 최근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주력인 BEV와 PHEV의 글로벌 누계 판매대수는 310만대를 넘어섰다. BEV 실적은 테슬라에 이어 2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한편 BYD는 2023년 한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BYD는 최근 국내에서 전기차 6종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고 판매사를 모집하는 등 국내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BYD가 내년 선보일 전기차는 한(Han), 탕(Tang), 송(Song) 친(Qin) 등의 EV가 거론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