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제안키로…반격능력 공동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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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내년 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 일본의 반격 능력 발동 시 양국 공동 대처 내용을 방위협력지침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적의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포함해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해 16일 각의에서 결정한다.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 행사는 미국과 협력한다"는 내용을 개정 안보 문서에 담을 방침인데 이 내용을 방위협력지침에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자국 방위에서 자위대는 방패, 미군은 창으로 기능해 왔지만, 일본이 반격 능력을 보유하게 되면 미국에 의존해 온 타격력 일부를 담당하게 되므로 역할 분담을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미일 정상은 정상회담 이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개정 작업을 지시할 생각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미일 방위협력지침은 앞서 지난 2015년 마지막으로 개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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