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대비…민관합동 대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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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화물연대 파업 관련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상공회의소·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인천도시공사 등 관련 단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대응책을 논의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4일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이후 인천항 화물 반출입량이 평소보다 60%가량 감소하는 등 항만업계와 시멘트·정유·철강·자동차업계를 중심으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시내 유류 품절 주유소도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 4곳이 발생했다가 공급이 재개되는 등 시민 일상생활에도 파업 여파가 확산하고 있다.
유 시장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인천 경제는 물론 시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시화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화물 운송 관련 피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유류 수급과 주택 건설사업 등에 대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대시민 홍보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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