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 N34번의 노선번호를 N31번으로 바꾸고 12월 1일 오후 11시 30분 첫차부터 연장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N31번은 강동공영차고지에서 신사역까지 운행했지만, 이번에 노선번호를 변경하면서 이태원, 종각역, 혜화역 등 강북권역 주요 지점을 추가 경유하도록 했다.

총 운행 거리는 약 73.7㎞, 평균 배차 간격은 35분이고 하루 8회 운행한다.

윤희은 강동구 교통행정과장은 "올해 말까지 고덕강일 택지 개발, 고덕비즈밸리 입주 등이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서울시, 하남시, 운수회사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올빼미버스 노선 연장…내일 첫차부터 변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