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941명 확진…미추홀구 의료시설 3곳 집단감염 확산
인천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천941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사례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미추홀구 의료병원에서 최근까지 감염자가 95명 발생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요양병원과 의료기관에서도 각각 7명과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125명과 114명으로 늘었다.

또 인천에서 감염자 3명이 치료를 받다가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1천638명이 됐다.

인천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5일 3만1천2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에는 대체로 2천∼3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주일간 확진자 수(발생일 기준)는 지난 22일 3천912명, 23일 3천558명, 24일 3천100명, 25일 3천133명, 26일 2천616명, 27일 1천414명, 28일 4천16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6만8천341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2만1천514명이다.

인천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342개 중 94개(가동률 27.5%)를,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중 92개(가동률 26.2%)를 각각 사용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