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 3대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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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지난 27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점검은 이날부터 나흘간 도에서 임차한 3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헬기는 각각 전북 동남부·동북부·서부 해안권 산불 진화·계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중 1대는 최근 추락한 헬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알려졌다.
도는 2010년부터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을 통해 산불 진화용 헬기를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헬기 기종과 크기, 물 탑재량 등에 따라 6억6천만∼8억7천만원을 각 항공사에 매년 지불한다.
도는 이번 점검 기간에 항공일지 등 점검 사항과 종사자 근무 여건, 교육 이수 현황,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봄·가을철 산불 진화 및 예방에 투입하기 위해 항공사로부터 헬기를 임차해 쓰고 있다"며 "조종사 등 5명이 사망한 이번 헬기 추락사고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