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사망자와 재해자가 많이 나오는 업무상 질병인 뇌심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취약사업장 200곳 점검을 다음 달 1~23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업무상 질병 사망자 1천252명 가운데 40%인 509명이 뇌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올해는 8월까지 전체 업무상 질병 사망자 915명 중 뇌심혈관질환 사망자가 321명으로 35%를 차지한다.

작년 근골격계질환자는 1만1천868명으로 전체 업무상 질병자 2만435명의 58%였다.

올해는 8월까지 근골격계질환자 7천693명이 나와 전체(1만5천306명)의 절반에 해당했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 시 올해 8월 시행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휴게시설 설치 의무를 지켰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