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원특수교육원 유치 총력…'원팀' 구성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설립 추진

강원 춘천시와 시의회, 시학부모 연합회가 공동으로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에 나선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학부모 연합회는 29일 춘천시장, 춘천시의회 의장에게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를 위한 서명을 받는다.

시 학부모 연합회는 10명 안팎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원특수교육원은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진로 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 장애학생 인권 보호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강원도교육청이 예산 63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와 함께 학령기 이후 발달 장애인의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도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춘천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강원특수교육원이 들어서면 장애인 교육 등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특수교육원을 유치하고 발달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하면 춘천형 교육 모델 구축에 새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