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내년부터 대학생 반값 등록금 전 학년으로 확대
전북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대학생 반값 등록금 정책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017년 부안지역 출신 대학교 1학년생을 시작으로 반값 등록금 수혜 대상을 확대해왔다.

2019년에는 2학년까지, 지난해에는 4학년까지 대상을 넓혔고, 내년부터는 5년제 건축학과와 6년제 의과대학생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부안군이 3억원의 군비를 출연해 2004년 세운 근농인재육성재단은 군민과 향우회, 기관 및 단체, 공무원, 기업 등의 후원을 받아 지역 출신 인재에게 등록금과 학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인재 육성에 관심을 두고 학생의 꿈을 응원하는 이들의 후원 덕에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장학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