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탑의 아름다움…사진작가 양현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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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인물 사진을 찍던 작가는 2010년부터 검은 장막을 뒤에 두고 한국 사찰의 전통 탑을 찍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탑을 배경으로 인식하던 시선을 탑 자체로 옮겨가게 함으로써, 탑의 조형미와 섬세함에 집중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최대 크기의 아날로그 필름을 이용해 탑의 중간 위치를 촬영함으로써 렌즈와 거리에 따른 왜곡을 없애는 방식으로 탑을 담는다.
전시는 12월 4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