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조국 "김학의 출국금지에 관여 안해…요건도 몰랐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불법 출국금지' 재판서 증언…"文도 관여 안 해"
    조국 "김학의 출국금지에 관여 안해…요건도 몰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9년 3월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규원 부부장검사, 차규근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런 취지로 증언했다.

    조 장관은 검사가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때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문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냐"고 묻자 "그런 논의 자체를 안 했다.

    출국금지 문제는 법무부 소관인 만큼 민정수석실에서 논의한 게 없다"고 답했다.

    검찰은 2019년 3월 22일 출국 금지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한 이 검사가 이 전 비서관에게 대검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 요청이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전 장관을 거쳐 윤대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 봉욱 당시 대검 차장검사로 전달됐다고 보고 있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윤 전 국장이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법무부 차원에서 금지하기로 했으며, 이를 이 전 비서관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며 자신은 통화 직후 이 전 비서관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출국금지에 필요한 세부적 요건 자체를 그 당시에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 윤 전 국장이 "조 전 장관이 '김학의가 출국하면 큰일인데, 방법이 없겠냐'는 취지로 물어 법률적 조언을 했다"고 진술한 점을 이 전 비서관 측이 언급하자, 조 전 장관은 "법무부 검찰국장은 청와대 민정수석에 법률적 조언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부인했다.

    또 출국금지 조치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구체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가 '대통령이 출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지시를 한 게 아닌가'라는 취지로 거듭 질문하자 조 전 장관은 "기·승·전, 대통령을 말씀하시는데, 사회적으로 '센세이셔널'한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일반적 의견을 표출하는 데에 어떤 문제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증언을 마친 후 최후 발언 기회를 얻어 "개인적으로 김 전 차관은 법률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고 이 전 비서관과 차 전 연구위원 등이 기소돼 처벌 위기에 놓인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노동부, 쿠팡 '산재 은폐' 의혹 수사 착수

      고용노동부가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고(故) 장덕준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산업재해 은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2일부터 쿠팡을 상대로 장...

    2. 2

      BTS 정국 집 찾아가 난동 피운 女…지난달 '접근금지'까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의 주거지를 반복해 찾아간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브라질 국적 3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A씨는 이날 오후 2...

    3. 3

      신정환 "이상민, 룰라 웃돈 받고 팔아…5년 1200만원씩 정산"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룰라 시절에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자신을 언급한 신정환에 반발했다.이상민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팩트체크"라면서 "나도 소속사 가수였는데 내가 누굴 정산해 주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