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갑질, 매우 부당하다"…격앙된 장현국, 업비트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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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에 유통량 기준 요구했지만 못받아"
"거래소들, 위믹스에만 과한 기준 적용"
"거래소들, 위믹스에만 과한 기준 적용"

이날 장 대표는 긴급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유통계획을 제출한 거래소는 업비트 단 한 곳뿐"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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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업비트에 '당신들이 정의하는 유통량이 무엇이냐'고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준 적이 없다"며 "거래 지원 종료 사실도 거래소 공지를 보고 알았고, 어제까지도 소명 자료를 제출했는데 무엇이 불충분했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업비트를 비롯한 거래소들이 위믹스에만 과도한 기준을 적용했다는 주장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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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거래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으로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장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우선은 가처분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재판부에 여러 증거를 제출한 뒤에는 닥사와 나눈 이메일과 텔레그램 메시지, 화상회의 내용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위믹스를 상장한 거래소 4곳과 고팍스를 포함한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구성된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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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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