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지역 내 원숭이두창 확산 대응 모의훈련
강원도교육청은 24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4일 차 일정으로 학교 감염병 위기 발생 모의 토론을 진행했다.

최근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되는 등 의료기관 내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질병 확산을 가정해 훈련했다.

1단계에서는 원숭이두창 주의 단계에서 학교 등 교육기관의 주요 조치 사항을 두고 토론했다.

2단계에서는 원숭이두창이 도내에 퍼져 학생과 교직원이 감염되는 사례를 가상 시나리오로 구성해 기관별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또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시 학교 관리자, 보건 교사, 담임 교사, 행정실장 등의 역할을 점검하고 교육지원청과 도 교육청의 학교 지원 역할과 질병 확산 차단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오숙 안전담당관은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등 신종 감염병 발생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신속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학교와 교육청의 협력 대응 역량을 높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