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음악회는 빈 소년 합창단이 장식
부산문화회관 2023 상반기에 19편 162회 공연
부산문화회관은 2023년 상반기 시즌에 선보일 공연 프로그램을 24일 공개했다.

각 공연 티켓은 29일부터 회원 선 예매로 시작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두 19편 162회의 기획공연 및 페스티벌이 선보인다.

첫 공연은 2023 챔버 페스티벌이다.

내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문화회관 중극장과 챔버홀에서 '실내악 대전 : 부산 밤하늘을 수놓다'를 이름으로 고품격 클래식 향연을 펼친다.

뉴욕 필하모닉, BBC오케스트라,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방송 교향악단, 뮌헨 필하모닉, 부산지역 대학교 실내악 팀이 무대에 선다.

부산문화회관 2023 상반기에 19편 162회 공연
신년 음악회는 빈 소년 합창단이 장식한다.

1월 29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유럽 정통의 빈 소년 합창단이 전하는 치유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3월, 4월, 10월에는 월드 콩쿠르 우승자 공연이 모두 4차례 열린다.

우승자 공연에는 제18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피아니스트 김다솔, 반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선우예권 등이 무대에 선다.

브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4월 22일 예정돼 있고, 5월 26일에는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가 기다린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가진 화제의 연극·뮤지컬·발레 등도 부산 관객을 찾는다.

연극 러브레터(1월 28∼29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2월 3∼5일) 유니버설 발레단 지젤(4월 7∼8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백설공주와 마법거울(3월 16일∼4월 27일)을 비롯해 피터팬과 후크선장(6월 9일∼7월 23일), 피터와 늑대(8월 18일∼9월 24일) 공연도 준비돼 있다.

부산문화회관 2023 상반기에 19편 162회 공연
지난해 성황리에 열린 '부산버스킹 페스타'는 올해도 전국 공모를 거쳐 6월 3일 시민회관에서 본선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