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거리응원에 기동대·특공대 배치…"인파 관리·안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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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화문광장에 기동대·특공대 투입해 관리
23일 경찰청은 우루과이전이 예정된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를 배치해 안전사고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서울 기동대 1개 부대 인원이 약 80명인 만큼 기동대 인력 총 640명이 광화문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자체·주최 측과 합동으로 지하철역 출입구와 무대 주변, 경사로 등 취약 지점을 점검·보완하고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해 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활동도 진행한다.
또 구획을 나눠 거리 응원 인파를 분산하고 관측조를 운영해 집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인파가 한곳에 집중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거리 응원 종료 직후 인파가 일시 이동하는 것에 대비해 구역별로 퇴장로를 구분하고 인파 밀집 시 인근 유흥가에도 기동대를 배치해 관리한다.
이날 광화문광장을 포함해 전국 12개소에 4만여명이 모여 거리 응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거리 응원 예상 규모는 ▲광화문광장 1만5000명 ▲경북대 공대 식당 200명 ▲수원월드컵경기장 2만명 ▲수원공고 체육관 300명이다.
또 경찰은 ▲송도컨벤시아 1000명 ▲충남대 체육관 200명 ▲충북대 공연장 300명 ▲전주대 대운동장 2000명 ▲익산시 영동공원 300명 ▲나운동 주차장 100명 ▲안동대 중앙광장 150명 ▲영남대 학생관에 300명 규모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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