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26∼27 일본 도쿄 베르사르구단서

일본인들에게 문학 한류를 소개하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일본의 민간단체인 K-BOOK진흥회와 공동으로 'K-BOOK 페스티벌 2022 in Japan'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본의 문학 한류 'K-Book 페스티벌 2022 in Japan' 개최
오프라인 행사는 26∼27일 일본 도쿄 베르사르구단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먼저 한국 미술가 안규철과 아사다 아기라 교토예술대학 교수, 번역가 쿠와바타 유카가 '모던아트와 BTS RM의 미술시각'이란 주제로 대담한다.

이어 다수의 문학상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장강명과 서평가 하시모토 데루유키, 번역가 기라 가나에가 '한국 SF소설의 다양한 즐거움'이란 주제의 북 토크를 한다.

또 일본의 한국어, 노르웨이어, 체코어, 티베트어 번역가들이 나와 해외 문학 번역가의 즐거움과 괴로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둘째 날은 4권의 책이 일본어로 번역돼 주목받는 작가 김애란과 일본 나오키상 수상 작가 나카지마 교코가 '소설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대담한다.

이밖에 일본 출판사가 추천하는 한국 도서 소개 및 퀴즈 대회, 일본어로 읽고 싶은 한국 책 번역 콩쿠르 시상식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한국 서적을 출간하는 38개 일본 출판사가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장르의 한국 관련 서적을 판매하고, 일본 전국 74개 팝업서점에서 K-BOOK 페어를 통해 화제의 한국 책들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