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지분율 100%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화재와 증권은 비상장사로 전환되고 메리츠금융만 상장사로 남는다.

메리츠금융은 21일 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은 화재와 증권 지분을 각각 59.5%, 53.4% 보유하고 있다. 화재와 증권의 보통주 1주당 메리츠금융 보통주를 각각 1.2657378주와 0.1607327주로 교환해준다. 교환 일자는 화재가 내년 2월 1일, 증권이 내년 4월 5일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룹의 유기적 재무 유연성과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의사결정 간소화를 통해 효율적 경영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의명/성상훈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