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간 교역액 1천억달러 최초 돌파…"수출 상승세 꾸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의 연간 교역액이 관련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10월 인천의 교역액(수출·수입액 합계)은 1천25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4억9천만달러보다 29% 증가했다.

인천의 1∼10월 수출액은 455억1천800만달러, 수입액은 570억5천4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9%와 34.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인천의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많은 45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9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심준석 무협 인천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교역이 둔화하고 있지만, 인천 수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며 "교역환경 불확실성에 취약한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