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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한수원WFC, 인천현대제철과 2022 WK리그 챔피언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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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한수원WFC이 19일 오후 2시 경주축구공원 제3구장에서 인천현대제철과 2022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경주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 수원FC 위민과의 플레이오프 단판전에서 나히의 결승 골에 힘입어 4-3으로 이기면서 2022년 WK리그 최고의 왕좌를 가리는 챔프전에 진출하게 됐다.

    경주는 지난 8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서 인천 현대제철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1로 승리한 적이 있다.

    또한 7월부터 상승세였던 수원FC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만큼 챔프전을 앞두고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는 이번 경기에, 나히와 우첸두 두 외국인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나히는 큰 키를 활용해 감각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골문을 노릴 계획이고, 우첸두는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측면을 공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상대인 인천은 챔프전을 앞두고 A대표팀 차출로 인해 선수들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에 경주는 1차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2차전을 맞이할 계획이다.

    송주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경기장에서 나타난다면, 챔프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 줄 것이다.”며“올해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되었기에, 그에 맞춰 트로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주는 이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커피차와 감사 떡 그리고, 핫팩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1차전은 SKY SPORTS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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