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사장 지영모)은 양국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등을 통해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제8회 한중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 서울 비스타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새로움 믿음, 새로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양국 기업인 300여 명이 참가한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공동으로 열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한중국상공회의소,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등이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축사하며 정재호 주중한국대사가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다.
장석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구진셩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가 '새로운 믿음, 새로운 공존을 통한 공동의 가치 창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의 사회로 열리는 첫 번째 세션은 '애크테크(농업기술), 새로운 공존의 시대'를 주제로 성제훈 농업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 권기재 대동애그테크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중국 측에서는 자오춘장 국가농업정보화공정기술연구센터 원사, 지아첸빈 쫑리앙그룹 대표이사, 장웨용 종에위루농업과학기술그룹 동사장, 씨옹리 강서농업과학기술원 토양비료자원환경연구소 박사가 함께한다.
이기주 김앵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좌장으로 하는 두 번째 세션은 '가치, 새로운 믿음과 공동의 가치 창출'을 주제로 김전욱 헤리티지자산운용 상무, 박현규 NHN클라우드 전무, 이제호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학회 회장, 펑정펑 루이펑자본투자유한공사 동사장, 저귀 중국은행 부행장이 토론에 나선다.
이어 경기도, 광주광역시, 중국 양취엔시의 도시 프로젝트 설명회가 열리고 한중합작 글로벌 진출을 위한 MOU체결, 공로패 수여, 한중 3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진행된다.
지영모 이사장은 "1992년 양국이 수교할 때의 마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상호존중과 신뢰를 견지하며 실무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민간부문에서의 유대를 돈독히 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한 포럼"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주한중국대사관, 서울특별시, 경기도,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한국무역협회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