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PR 협회는 호주·뉴질랜드 정부가 공개한 교통사고 통계와 공유킥보드 운영업체의 사고 보고서(이상 2020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인구 100만명 당 자전거와 오토바이 운행 중 사망한 사용자가 각각 약 1.5명, 8명인 데 비해 킥보드는 0명이었다고 밝혔다. 중상률 역시 자전거는 100만명 당 약 230명, 오토바이는 290명인 반면 킥보드는 3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페르디난드 발푸르트 MRP 협회 수석 파트너는 “저탄소 이동수단인 공유킥보드는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미래 핵심 모빌리티가 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게끔 학술 연구와 함께 사용자 안전을 위한 기업들의 지속적 투자 및 노력을 유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