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전·충남경찰, 헤매는 수험생 수송하고 수험표 찾아주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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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전·충남경찰, 헤매는 수험생 수송하고 수험표 찾아주고(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YH2022111705510006301_P4.jpg)
경찰은 이날 시험장 입실 완료 5분 전인 오전 8시 5분께 서구 도마동에서 시험장인 대신고를 찾지 못하고 스마트폰 지도 앱을 보고 헤매는 수험생을 급히 순찰차로 수송했다.
같은 시간 유성구 지족동 지족고 앞에서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수험생을 발견하고는 우선 입실시킨 뒤 부모에게 연락해 신분증을 건네받아 전달했다.
오전 7시 40분께는 유성구 구암동 유성고 앞 횡당보도에서 시험장으로 달려가던 수험생이 떨어뜨린 수험표를 경찰이 주워 건넸다.
서구 내동 대전외고에서는 입실 완료한 수험생에게 가족이 가져온 슬리퍼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대전 43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5천400명이 수능에 응시했다.
대전경찰청은 시험장 입실 시간대 수험생 차량 교통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수능] 대전·충남경찰, 헤매는 수험생 수송하고 수험표 찾아주고(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YH2022111701640006300_P4.jpg)
천안에서는 '아들을 오성고까지 태워다줘야 하는데 길을 못 찾겠다'는 수험생 아버지의 요청을 받고 출동해 안전히 시험장으로 안내했다.
청양에서는 집에 놓고 온 신분증을 가져오느라 지각할 위기에 처한 수험생을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험장까지 데려다줬다.
또 공주고에서 시험지 경비 근무를 하던 경찰은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하기도 했다.
이날 충남에서는 1만6천718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