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과 정대윤 감독이 참석했다.

송중기는 이성민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성민) 선배님과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설레었던 마음이 현실이 돼서 기분이 좋았었다. 선배님께서 진양철 회장 역할을 안 해주셨다면 저도 이 작품에 없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아마 이 작품을 정중히 거절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저에게는 거의 모든 것을 차지했던 존재라 든든했다"고 밝혔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로, 11월 18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HK영상|송중기 "이성민 없었다면 '재벌집 막내아들' 거절했을 것"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