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에서 제 실력 발휘하길" 울산서도 수능 앞두고 예비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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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9개 시험장서 1만365명 응시…올해도 응원전은 금지
"수능 화이팅!"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울산지역 각 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이뤄졌다.
울산 28지구 25시험장인 남구 강남고등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운동장에서 수험표를 배부했다.
코로나19 시기 3년째 치러지는 수능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은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수험표를 받아들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서로의 수험표를 확인하며 시험 장소를 묻거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 함께 모여 "화이팅"을 외치거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서로 끌어안고 격려하기도 했다.
정인화(18) 양은 "수능을 앞두고 엄청나게 떨릴 줄 알았는데 지금은 생각보다 실감이 안 나고 덤덤하다"며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푹 자고 싶다"고 말했다.
신은경(18) 양은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그동안 마스크를 계속 써왔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수험표와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며 입실 시간 등 유의사항을 알려줬다.
또 학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으며 덕담을 하기도 했다.
학생부장을 맡고 있는 강병욱 교사는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있는 고사장을 확인하고, 미리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부하느라 다들 고생 많았고, 내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학생 수험표 배부가 끝난 뒤에는 졸업생들 발길도 이어졌다.
시험장을 확인하러 강남고를 방문한 다른 학교 학생들은 게시판에 붙어 있는 수험번호별 시험실과 배치도를 꼼꼼하게 살폈다.
울산에서는 수능 당일 29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365명이 응시한다.
일반 시험장은 26개, 별도 시험장(울산공고)은 1개, 병원 시험장은 2개다.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거나 격리된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에서 각각 시험을 보게 된다.
별도 시험장은 25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병원 시험장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 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들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내 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관리본부에 신고하고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망사 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 등은 착용할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도 시험장 앞 응원전은 금지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방역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을 진행하기 때문에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 달라"며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운영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울산지역 각 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이뤄졌다.
울산 28지구 25시험장인 남구 강남고등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운동장에서 수험표를 배부했다.
코로나19 시기 3년째 치러지는 수능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은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수험표를 받아들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서로의 수험표를 확인하며 시험 장소를 묻거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 함께 모여 "화이팅"을 외치거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서로 끌어안고 격려하기도 했다.

신은경(18) 양은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그동안 마스크를 계속 써왔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수험표와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며 입실 시간 등 유의사항을 알려줬다.
또 학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으며 덕담을 하기도 했다.
학생부장을 맡고 있는 강병욱 교사는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있는 고사장을 확인하고, 미리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부하느라 다들 고생 많았고, 내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학생 수험표 배부가 끝난 뒤에는 졸업생들 발길도 이어졌다.
시험장을 확인하러 강남고를 방문한 다른 학교 학생들은 게시판에 붙어 있는 수험번호별 시험실과 배치도를 꼼꼼하게 살폈다.

일반 시험장은 26개, 별도 시험장(울산공고)은 1개, 병원 시험장은 2개다.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거나 격리된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에서 각각 시험을 보게 된다.
별도 시험장은 25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병원 시험장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 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들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내 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관리본부에 신고하고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망사 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 등은 착용할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도 시험장 앞 응원전은 금지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방역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을 진행하기 때문에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 달라"며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운영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