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日의원 국회서 신곡·디너쇼 홍보…부적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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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나카조 의원은 전날 참의원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자신의 신곡과 연말 디너쇼 일정을 알렸다.
위원회 첫 질문자로 나선 나카조 의원은 "내 신곡이 9월 7일 나왔다.
'카사블랑카 낭만'이라는 곡이다.
꼭 듣고 싶은 분들은 사달라"고 말했다.
또 "12월 28일 연예계 마지막 디너쇼를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출석한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지만, 일부 의원은 "상업적인 내용으로 위원회라는 장소에서 한 발언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지적도 했다.
이에 나카조 의원이 소속된 일본유신회는 회의록에서 발언 삭제를 요청했다.
인터넷에서는 "불성실하다", "국회 회의를 광고에 이용하다니 너무하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