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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한경DB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특정 섹터 내에서도 종목 별로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섹터 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을 파는 반면, 포스코케미칼과 삼성SDI를 쓸어 담는 중이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한 주식 매매 수익률이 상위 1% 이내인 고수들은 15일 오전 10시까지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과 비슷하게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하고 있는 LG화학은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차전지 완제품 제조업체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더 큰 삼성SDI는 두 번째로 많이 사들였고, LG에너지솔루션은 두 번째로 많이 파는 중이다.
종목별로 고수들이 태도를 달리하는 모습은 제약·바이오 섹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일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신풍제약은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에 랭크된 반면, 반등세를 보이다가 19만원대를 뛰어 넘지 못한 셀트리온은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이 됐다.
이외 고수들은 방위산업 기업인 현대로템과 3대1 무상감자 소식에 급락하고 있는 에이프로젠을 각각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